" 그렇겐 말해도 날 내치지 않을 걸 압니다. 나는 오라버니의 아픈 손가락이니까요. "


*이름
현이
(玄利)

*나이

불명
(17세 정도로 추정)

*성별


*퍼스널 컬러


*키/몸무게

165cm/48kg

*국적

한국

*생일



*외관





 머리칼은 검은색이었는데, 그녀의 성씨인 玄 보다는 黑 에 가까운, 붉은 기가 전혀 없이 새카만 색이었다. 여타 형제들과 다를 것 없이 현무 집안 특유의 머리는 그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는지, 앞머리는 물론 쇄골께까지 내려오는 단발마저 사방으로 뻗쳐있었다. 땋은 귀밑머리를 뒤로 넘겨 반묶음 하고는 댕기로 단단하게 묶어놨다. 무늬 하나 없이 빨간 단색을 띈 댕기는 일반 댕기들과는 달리 조금 길어 허리즈음까지 내려왔고, 뒤통수에 지은 댕기 매듭에는 방울이 딸려있어 한번 움직일때마다 딸그랑 거렸다.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으나 수수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속눈썹이 긴 탓인지 오히려 화려한 축에 속했다. 동그랗고 까만 눈동자는 종종 무언가를 관찰하듯 뚫어져라 응시하는 때가 잦았다. 눈이 마주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고갯짓으로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지만. 이따금씩 여우같은 인상을 자아냈다. 치켜올라간 눈꼬리를 휘어접으며 눈웃음 지을때는 더더욱 그랬다. 

*직업

 현무 가문 주술사

*성격

 사람을 대할 때면 몸에 밴 대외용 성격이 우선적으로 튀어나오곤 했다. 단정하고, 예의바르고, 또 정중한. 이상적인 아가씨의 모습이었다. 손짓 하나에서마저 기품이 느껴졌다. 조신함, 얌전함, 여성스러움. 눈치 빠른 상대라면 그녀의 모든 행동으로부터 어색함이 배어나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터였다. 그럼에도 그런 '아가씨 시늉'을 그만 두는 법이 없었다. 

 드물게 마음을 열곤 했다. 그제서야 비로소 진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 왈가닥에, 호기심 많고, 말괄량이인 아가씨. 고집이 셌다. 호전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다만 천진난만하진 않은 것이, 제 친척오빠를 닮았는지 속이 음흉한 편이었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깊으나 정이 많았고, 의리가 없진 않았다.

*특징

- 현우의 친척동생이자 현오의 친동생, 그리고 현무 가문의 막내. 그러나 가족 간의 유대는 그리 깊지 못한 것 같다. 특히 현우와는 서로 바가지 속을 벅벅 긁는 사이. 그 정도가 심하여 둘의 대화에서는 냉기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살벌한 사이다. 친형제인 현오와는 남 대하듯 데면데면하다. 마주앉아 격식을 차려 차를 마시는 정도의, 그저그런 사이.

- 주술 천재. 음의 기운이 강한 현무 비술은 양의 기운을 갖고 태어난 사내 아이가 배우기 용이하지만, 현이는 그 틀을 깨고 태어나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현무 비술인 주술을 자유자재로 다뤘다. 이변이나 다름 없었다. 불경한 일이라며 하늘에 제물로 바치자는 말이 종종 나왔으나 현재에 이르러선 사그라들었다.

- 어느 늙은 정치인의 정혼자. 권력 다툼에서 늘 우위를 점해온 현무 가문이었다. 주술로써 여러 정치인들을 주무르는 것으로도 충분할 법 했으나, 만약을 대비한 것인지 어느 까다로운 중년 정치인에게 주술사를 붙여놨다. 정혼자 겸 감시자라는 명분이었다. 결국 가문의 목적은 다루기 귀찮은 짐덩이 처리였지만.

*좋아하는 것

 속세 나들이, 수련, 독서

*싫어하는 것

 권력 다툼, 가식

*취미

 독서, 웹서핑

*특기

 해킹으로 신상털기

*습관이나 버릇

 거짓말 할 때 머리를 꼬는 것

*특이사항

 이름 모를 불치병을 가졌다. 주술을 무리하게 쓰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 그녀가 '돌연변이' 인 점이나 주술적인 면과 직결되는 듯하나,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이따금씩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코피가 나며, 심할때는 토혈을 한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현우와 비슷한 이유인지, 아니면 등교거부일지는 불명. 딱히 학교에 가지 않아도 발은 넓은 편이라, 인터넷에 친구가 꽤 많으며, 후계자 집안 사람들과는 어느정도 면식이 있다.

*기타사항

 사신 후계자 문제와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주술로는 따라올 자가 없었으나 가장 핵심적인 '사신의 증표'가 나타나지 않았다. 자연스레 찬밥 취급을 당했다. 그럼에도 크게 불만은 가지지 않았다. 현무 집안에서 사신 후계자에게 가하는 압박이나 쓰잘데기 없는 소란에 휘말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오히려 만족한다는 태도였다. 덕분에 현대 문물에 대해 빠삭했다. 취미와 특기가 인터넷과 관련된 것도 이 때문.

 비급서를 가지고 저 혼자 이것저것 조합하다가 새로운 주술을 만들어낸 전적이 있다. 본인은 이를 '연구'라고 부르고 있으며, 현재진행형인듯. 가끔 듣도보도 못한 주술을 담은 보패를 들고 나타난다.

 예전에 현우가 입던 수련복을 리폼해 입는다. 소매를 길게 개조해 두 팔을 늘어뜨리면 소매가 바닥에 끌릴랑말랑한 길이이며, 소매는 저가 만들어낸 일종의 보패라고 한다. 무슨 주술을 걸었는지는 불명. 바지는 고쟁이를 짧게 개조해 호박바지같은 모양을 띤다.


+

*성적

 주술은 거의 경지에 이르렀다. 무술은 평범한 성인 남성을 겨우 쓰러뜨리는 수준. 두뇌의 명석함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

*무기

 맨 손. 가끔은 보패.

*능력

 현무 비급 (주술)

*종족

 인간

*트라우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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